달러 절하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 상승
美10년물 금리 하락 속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 상승
위험자산 뉴욕증시 하락 속 안전자산 상징인 금값 상승
은값은 급락, 구릿값은 상승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달러가치 절하 및 미국 국채금리 하락, 뉴욕증시 3대지수 하락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8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35.70 달러로 0.57%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05 달러로 1.83%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7.10 달러로 0.51%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05로 0.24% 하락, 달러가치가 절하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한국시각 21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75%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4.291%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17%) 나스닥(-0.92%) S&P500(-0.60%)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달러 절하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이 상승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하락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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