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 알토 네트웍스...실적 가이던스 실망감에 28%대 폭락
엔비디아...실적 발표 임박 속 정규장 거래서 또 하락
미국 국채금리 상승 속 나스닥100 지수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7478.91로 0.38%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엑셀론(+4.26%) 코스타 그룹(+3.37%) 애널로그 디바이시스(+2.28%) 크래프트 하인즈(+2.16%)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컴퍼니(+2.08%) 스타벅스(+1.67%) 테슬라(+0.52%) 등의 주가가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팔로 알토 네트웍스(PANW, -28.44%) 지스케일러(-14.10%) 크라우스 스트라이크(-9.68%) 엔비디아(-2.85%) 등의 주가는 폭락 또는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이날 매파적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조기 금리인하는 위험) 공개로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319%로 전일의 4.275% 대비 껑충 높아진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기업 '팔로 알토 네트웍스'의 경우 연간 매출 가이던스 하향 속에 주가가 폭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정규장 거래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2.85% 또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4%대 급락했었다. 다행히 엔비디아는 마감후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