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방위산업 관련주(이하 방산주)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수출입은행법(이하 수은법) 개정안의 국회 소위 통과,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추진 등의 이슈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4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75% 상승한 15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한화시스템(+1.56%), LIG넥스원(+1.74%), 한국항공우주(+1.56%), 제노코(+1.46%), 아이쓰리시스템(+4.89%)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현대로템은 방산주 테마 속에 장중 10.05% 급등 거래 중이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앞서 수은법 개정안은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현행법상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특정 개인·법인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자기자본의 40%로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는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방산 수출을 뒷받침할 금융지원 여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날 우리 정부가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연내 체결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국가안보실은 "RDP-A 체결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에 국내 방산주들이 장중 강세를 나타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 상승한 2658.76, 코스닥 지수는 0.80% 상승한 870.86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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