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도체주 중심 '장중 사상최고'...코스피, 장중 266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다양한 부양책 효과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55% 상승한 2967.18을 기록 중이다. 장중 7거래일째 오름세다. 중과서광(+8.89%), 부사강산업인터넷(+0.40%), 새력사집단(+1.11%)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감독당국은 A주에 대해 시장 개장 직후와 폐장 직전 30분간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지 지침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거래 활성화를 위해 결제일을 기존 T(거래일)+1(영업일)에서 T+0으로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거론됐다. 이 같은 이슈 속에 전날 외국인 자금 순유입 규모는 136억위안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다.

사진=AP, 뉴시스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4거래일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5% 뛰어오른 3만8930.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3만9029.00을 터치하며 거품 경제 때인 1998년 말의 사상 최고치(3만8957)를 갈아치웠다. 장중 레이져테크(+4.25%), 도쿄일렉트론(+5.30%), 어드반테스트(+5.91%) 등이 급등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13%)와 S&P500(+0.13%)은 상승했고 나스닥(-0.32%)은 하락했다. 미국의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평가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8.71포인트(0.33%) 상승한 2662.0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4.16%), LG에너지솔루션(+0.37%), 현대차(+2.30%), 기아(+2.65%), 삼성물산(+2.42%)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1.1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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