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훈풍...위험자산 대표하는 美증시 급등
위험자산 선호 속...안전자산인 달러, 금, 은, 美국채가격은 '모두 하락'
미국증시 급등 속 구리가격은 상승
달러 약세 속 구릿값과 유가는 상승
전날 11%나 폭등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하락 전환

금제품. /사진=뉴시스
금제품.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제 금값, 은값, 달러가치, 美국채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급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8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33.10 달러로 0.06% 하락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00 달러로 0.43%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7분 기준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1.35 달러로 0.67%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52 달러로 0.78% 상승했다.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3.57 달러로 0.65% 상승했다. 3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3 달러로 2.54%나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95로 0.05%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23%로 전일 같은 시각의 4.319% 대비 소폭 높아졌다.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는 건 국채가격이 떨어졌다는 의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1.18%) 나스닥(+2.96%) S&P500(+2.11%)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엔비디아 호실적 훈풍에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급등세가 두드러진 반면 위험자산 선호 속에 안전자산에 속하는 금값, 은값, 달러가치, 美국채가격(10년물 금리 상승으로 10년물 국채가격 하락) 등이 소폭씩 떨어졌다. 국제 유가는 달러가치 약세 속에 올랐다. 전날 모처럼 11%이상 치솟으며 폭등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증시 상승 및 달러가치 약세 속에 구릿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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