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 훈풍...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 치솟아
모더나 주가도 13%대 솟구치며 기술주 지수에 훈풍
도어대시 주가는 모간스탠리의 업그레이드에 급등
테슬라 주가는 올랐지만 나스닥100 상승폭엔 못미쳐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004.70으로 무려 525.79포인트(3.01%)나 치솟았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전날 정규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16.40%)의 주가가 크게 솟구치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확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실적효과 속에 AMD(+10.69%) 시놉시스(+6.87%) 마벨 테크놀로지(+6.64%) 브로드컴(+6.31%)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더불어 뛰며 나스닥100 지수를 밀어 올렸다. 여기에 모더나(+13.53%) 크라우드 스트라이크(+6.34%) 도어대시(+5.86%) 지스케일러(+5.72%) 등의 주가도 껑충 뛰며 나스닥100 지수를 치솟게 했다. 테슬라(+1.36%)의 주가는 올랐지만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큐리그 닥터 페퍼(-3.89%) 코스타 그룹(-1.80%) 다이아몬드백 에너지(-1.68%)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훈풍이 이날 뉴욕증시를 급등시켰다"면서 "특히 반도체 종목들이 치솟으며 기술주 지수 상승폭이 크게 부각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한 "도어대시의 경우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업그레이드 속에 급등하며 역시 나스닥100 지수가 치솟는데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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