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작년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손보업계 순익 1위 달성
메리츠화재, 작년 하반기에 당기순이익 삼성화재 제쳐
작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삼성화재 1위, 메리츠화재 2위
메리츠화재 급부상...향후 업계 1위경쟁 치열해질 듯

사진=메리츠화재, 뉴시스
사진=메리츠화재,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지난해 4분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당기순이익이 손보업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33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6.8%나 줄어든 1751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또한 메리츠화재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5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삼성화재에 이어 손보업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787억원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손보업계 1위를 달성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3분기에도 당기순이익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작년 하반기 기준 손보업계 당기순이익에서 메리츠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향후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간 손보업계 순익 1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질지가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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