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 속 장중 2660 회복...일본증시는 휴장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 푸동지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에도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670선을 회복 중이다. 일본증시는 일왕 탄생일로 휴장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6% 상승한 2993.10을 기록 중이다. 장중 8거래일째 오름세다. 부사강산업인터넷(+0.44%), 새력사집단(+2.84%) 등이 상승하는 반면 귀주모태주(-0.50%), 중과서광(-0.36%)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1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7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 부문 침체 장기화는 중국 경제 부진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 충칭시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진커가 지난 21일 법원에 구조조정을 신청했다고 현지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을 인하하는 등 부양에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1.18%), S&P500(+2.11%), 나스닥(+2.96%) 등 3대 지수는 급등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들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르며 다우존스와 S&P500이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5.93포인트(0.22%) 상승한 2670.2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2.81%), 셀트리온(+2.10%), POSCO홀딩스(+0.11%)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01%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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