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루마니아, 폴란드 등 수주 여부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2분 현재 한화에어로는 전일 대비 11.67% 뛰어오른 18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18만9300원을 터치하며 장중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도 7.85% 급등했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28.3조원으로 지난해 지상방산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한다"며 "올해도 루마니아 K9 자주포 및 폴란드 천무 2차 수주 계약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전날 한국경제는 "한화에어로가 다음달 루마니아 정부와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다"며 "이 회사가 루마니아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와 관련해 한화에어로는 같은 날 해명공시를 통해 "루마니아 K9 자주포 공급과 관련해 협의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2639.6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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