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과 메콩강위원회 회장. /사진=뉴시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과 메콩강위원회 회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이하 수자원공사)는 "라오스에서 천연자원환경부, 메콩강위원회, 라오스 국회 등과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라오스를 포함한 메콩강 하류 4개국이 취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메콩강 유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다양한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해당국들은 이런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콩강위원회를 설립, 운영 중이다. 아울러 수자원공사는 2019년부터 수자원 데이터 활용 사업협약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결방안의 일환으로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함께 미국국제개발처와 공동으로 디지털 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메콩강위원회 회장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자 간 업무협약 체결 계획 등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메콩지역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포함한 여러 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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