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 유럽시장도 호조"...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증시에서 덴티움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호실적과 중국 임플란트 시장 기대감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1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9.76% 뛰어오른 1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송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8억원과 47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유럽 시장 호조, 국내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덴탈기업인 스트라우만은 올해 중국 매출이 최대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덴티움의 경우도 중국 시장 점유율이 높고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적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올해 중국향 임플란트 매출 성장이 기대 이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을 감안해 목표 주가를 17.6% 높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3% 상승한 865.3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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