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캐피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지정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인 '씨에이에스'로부터 금융업계 처음으로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캐피털에 따르면 과기부 데이터 품질인증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데이터의 완전성, 유효성, 일관성, 정확성, 접근성, 유일성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 후 정합률(데이터 값의 품질기준 준수율)에 따라 A등급(99%), B등급(97%), C등급(95%)으로 나눠 인증을 부여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 A등급을 받은 데이터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G-Core)' "이라며 "이 플랫폼은 자동차 금융상품과 개인·기업·주택 관련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하고 고객상담, 대출심사, 채권·리스크·회계 관리 등 영업활동의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차세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어 "이 시스템은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분석 데이터도 제공한다"며 "1774억건에 달하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의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높은 정합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