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 반감기 이슈 지속
이더리움도 현물 ETF 기대 속 '장중 강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도 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미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국내외 가상화폐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데다 오는 4월의 반감기를 앞두고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12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한 6만1381.69달러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19.12% 뛰어오른 수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현물 ETF 승인을 계기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25% 상승한 3330.77달러로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11.62% 급등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1.37% 상승한 반면 가상화폐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홀딩스 주가는 16.53% 추락했다.

향후 가상화폐 가격 흐름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전망은 다양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특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