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WON뱅킹 전용 5000달러 이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서비스 대상 국가 기존 9개에서 19개로 확대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4일 "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

'알뜰 해외송금'은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다. 단,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무엇보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송금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기존에는 9개 국가를 대상으로만 가능했다. 간편한 사용방법으로 해마다 '알뜰 해외송금'은 이용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이에 이 은행은 △인도 △말레이시아 △체코 △튀르키에 등 10개 국가를 서비스 대상 국가에 포함시켜 지난 2월 28일부터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19개 국가로 확대했다.

한편, 이번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른 알뜰 해외송금 19개 국가는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체코, 튀르키에, 인도, 말레이시아, 대만, 파키스탄, 스리랑카, 페루, 이집트, 이스라엘이라고 우리은행은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트랜드를 반영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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