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 2656대 판매, 전년 대비 4.6% 감소
국내 시장에서 4만 4008대 판매, 전년 대비 12.0% 감소
근무일 감소, 전기차 보조금 미정 따른 EV 판매 감소, 역기저효과 등이 원인
해외 시장에서 19만 8348대 판매, 전년 대비 2.8% 감소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로 인한 선적대수 감소, 역기저효과 등이 원인

기아 양재 사옥. /사진=뉴시스
기아 양재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기아는 "2024년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4008대, 해외 19만 8348대, 특수 3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 2656대(도매판매 기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국내 전기차 보조금 미정에 따른 EV 판매 감소 ▲역기저효과 발생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2.0%, 해외는 2.8% 판매가 감소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64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 5425대, 쏘렌토 2만 4879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19만 8348대를 기록했다.

2월 설 연휴로 인해 국내공장 근무일수가 감소해 선적대수가 적어지고 역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2월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2.1% 증가한 바 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65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 2만 1458대, K3(포르테) 1만 8531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8대, 해외에서 232대 등 총 3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전기차 보조금도 확정되었기 때문에 3월부터 판매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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