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이날 숨고르기
테슬라, 새 가격할인 및 인센티브 발표 속에 주가 급락
금값 상승 속에 금 관련주인 뉴몬트 주가는 껑충
뉴욕 투자자들, 이번주 파월 발언 및 美 고용지표에 촉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130.95로 6.13포인트(0.12%)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10.22%) SUN PEAK METALS CORP(+8.70%) 뉴몬트(+5.65%) 도미니언 에너지(+4.26%) 모간스탠리(+4.12%) 인텔(+4.08%) 등의 주가는 줄줄이 급등했다.

하지만 테슬라(-7.16%) 앨버말(-6.72%)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6.46%) 아메리칸 에어라인스(-5.43%) 차터 커뮤니케이션(-4.81%)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4.23%)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인페이즈 에너지(-4.39%)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1.21%) 퍼스트 솔라(-0.85%) 등 태양광주들도 급락 또는 하락하며 S&P5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S&P5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엔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기차 종목을 대표하는 테슬라의 경우 새 가격 할인 및 인센트브 정책 발표 이슈 속에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하지만 이날 달러약세 속 국제 금값은 1% 이상 오른 가운데 금 관련주인 뉴몬트의 주가는 껑충 오르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그리고 미국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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