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 달러가치 소폭 절하
달러가치 약세 속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상승
위험자산 뉴욕증시 '뚝' vs 안전자산 상징인 금값 '상승'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 상승
미국증시 급락 속 국제유가, 구리가격도 동반 하락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가치 소폭 절하 속에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구리가격은 뉴욕증시와 함께 떨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3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137.80 달러로 0.54% 상승했다. 5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384.40 달러로 0.34%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89 달러로 0.44%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20 달러로 0.69% 하락했다.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05 달러로 0.91% 하락했다. 4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96 달러로 2.14%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5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76으로 0.07%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58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137%로 전일 같은 시각의 4.217% 대비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1.04%) 나스닥(-1.65%) S&P500(-1.02%)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씩 뚝 떨어졌다.

달러가치 소폭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값이 올랐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급락 속에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이 높아졌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속에 달러가치가 소폭 절하됐다. 6~7일(미국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미국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하락, 달러가치 소폭 절하 등의 흐름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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