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테슬라 연이은 악재...이들 주가 이틀 연속 급락
애플이 주요 기술주 및 주요 지수 하락 주도
테슬라 악재 속 리튬 관련주인 앨버말 주가도 곤두박질
타겟 주가는 실적 훈풍 속에 크게 올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078.65로 52.30포인트(1.02%)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 타겟(+12.02%) 다비타(+7.09%)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5.54%) 시티즌스 파이낸셜(+5.23%) 등의 주가는 급등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하지만 앨버말(-17.87%) SUN PEAK METALS CORP(-8.00%) 코보(-5.76%) 인텔(-5.37%) 테슬라(-3.93%) 애플(-2.84%) 등의 주가는 줄줄이 급락하며 S&P500 지수를 짓눌렀다.

애플의 경우 전일에는 유럽연합(EU) 반독점법 위반 관련 과징금 폭탄 속에 주가가 2.54%나 하락한데 이어 이날엔 연초 6주간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24%나 감소했다는 소식이 더해지며 주가가 3%가까이 또 떨어지면서 주요 기술주 및 주요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CNBC가 전했다. 또한 테슬라의 경우 새로운 가격 할인 및 인센티브 제시, 지난달 중국 출시 급감, 이날 독일 공장 가동 일시 중단 등의 악재가 이어지며 전일(7.16% 하락)에 이어 이틀 연속 주가가 급락했다. 전기차를 대표하는 테슬라 주가 급락 속에 세계 최대 리튬 공급업체인 앨버말의 주가 또한 곤두박질쳤다. 반면 타겟의 경우 실적 훈풍 속에 주가가 크게 올라 대조를 보였다고 CNBC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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