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 공급과잉 반사 수혜 가능성"...투자는 신중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KCC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하나증권은 "유기실리콘 업황 개선과 함께 중국 태양광 공급과잉의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KCC는 전일 대비 3.23% 상승한 28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유기실리콘(DMC) 가격이 지난해 7월 말 톤당 1만3000위안을 바닥으로 현재 1만6550위안으로 약 30% 상승했다"며 "특히 연초 대비 가격 상승률은 16%로 최근 업황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게 포착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는 대부분 유기실리콘 업체들의 수익성이 턴어라운드(전환)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초부터 유기실리콘 가격이 상승하는 반면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가격은 4% 하락한 점도 긍정 요인"이라고 짚었다. 메탈실리콘의 상대적인 공급 과잉은 지속될 전망이어서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유기실리콘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한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태양광 체인의 공급과잉과 가동률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결국 메탈실리콘의 공급 과잉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2024년 1분기 실리콘 부문 적자 축소, 2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8% 하락한 2642.0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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