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닥 4p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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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개인들이 일부 바이오주와 초전도체주 등을 중심으로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700억원 대를 쏟아냈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폭(46억원) 매도에 그쳤다. 다만 대형주 위주의 흐름 속에 코스닥 지수는 올랐지만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250여 종목이나 더 많았다. 업종 및 테마별로는 제약바이오, 초전도체주 등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35% 하락한 24만9500원, 에코프로는 1.16% 하락한 59만8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엔켐은 1.18% 올랐고 나노신소재(-2.56%), 성일하이텍(-1.07%) 등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중 레고켐바이오가 미국 학회 발표 기대감 속에 29.33% 치솟으며 코스닥 시총 15위로 올라섰다. HLB(0.50%), 셀트리온제약(4.44%), 휴젤(1.95%), 삼천당제약(0.92%) 등도 올랐다.

반도체주 중 HPSP(4.13%), 리노공업(1.47%), 이오테크닉스(0.73%), 솔브레인(3.06%), 동진쎄미켐(9.35%) 등이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은 0.27%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중 인텔리안테크(5.16%), 센서뷰(1.51%) 등이 상승했다.

초전도체 관련주 중 씨씨에스가 경영권 분쟁 소식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도 5.23% 급등했다.

게임주들이 고개를 숙였다. 펄어비스(-1.55%), 카카오게임즈(-0.86%), 위메이드(-1.84%), 컴투스(-3.46%) 등이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 JYP Ent.(-2.12%), 에스엠(-1.90%), CJ ENM(-1.83%), 스튜디오드래곤(-4.13%) 등이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장중 급락 속에 우리기술투자(-6.43%), 에이티넘인베스트(-3.55%)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가 3.1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0포인트(0.50%) 상승한 870.67로 마감했다. 개인이 12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114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9379만주, 거래대금은 11조180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65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06종목이 내렸다. 89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91포인트(0.30%) 하락한 2641.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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