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규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교보생명
조대규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교보생명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교보생명이 6일 조대규 부사장(60)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전날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회원회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며 "조 부사장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1964년생인 조 부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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