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3개월물 및 2년물 금리는 소폭씩 상승
10년물 및 3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하락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기존 입장 되풀이
미국 2월 민간고용지표는 예상치 약간 밑돌아
10년물 금리 하락 속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의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58분 기준) 3개월물 국채금리는 5.379%로 전일 같은 시각의 5.376% 대비 소폭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58%로 전일 같은 시각의 4.550% 대비 소폭 높아졌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국채금리는 4.108%로 전일의 4.137% 대비 낮아졌다. 30년물 국채금리도 4.242%로 전일의 4.276% 대비 낮아졌다. 3개월물과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한 반면 10년물 및 3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뚝 떨어졌다.

이날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받은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연준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할 경우 올해 어느 시점에 현재의 긴축 통화정책을 되돌리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인플레이션의 목표치를 향한 진전과 관련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2월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14만건 증가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약간 밑도는 수치다. 

이같은 파월 의장 발언 및 민간고용지표 속에 미국 장단기 금리의 등락은 엇갈렸다. 

다만 이날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다우존스(+0.20%) S&P500(+0.51%) 나스닥(+0.58%) 러셀2000(+0.70%)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상승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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