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정책 확대할 가능성 있어"...투자는 신중해야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 화공 수주 기대와 함께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화공 수주의 경우 지난 1월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억~80억달러 규모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며 "상반기 내 인도네시아 TPP, 사우디아라비아 블루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올해 회사 측의 수주 가이던스(예상치) 12.6조원을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홍해 사태에 따른 중동 현장 자재수급 차질 등의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다만 건설 섹터는 모멘텀(상승동력) 부재 속에 단기적인 주택시황 반등과 투자심리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등 주주환원 강화의 사회적 분위기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주환원정책 재개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전환 관련 신사업 확대 의지를 담아 삼성E&A로 사명 변경을 공시했고 오는 21일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라며 "목표 주가를 12%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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