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청문회서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 주목
장중 10년물 국채금리 급락속 기술주 활짝
10년물 금리 급락 속 반도체 섹터도 장중 껑충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8일 새벽 5시 54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6분전) 반도체 섹터 주가가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SMH)는 234.63으로 3.66%나 치솟았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온 세미콘덕터(ON, +7.18%) 타이완 세미(TSM, +6.36%) 마이크로칩 테크(+MCHP, +6.54%) 등의 주가가 껑충 뛰면서 반도체 섹터 주가 급등세를 주도했다.

CNBC는 "이날엔 기술주들이 대거 뛰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반도체 섹터도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090%로 전일의 4.108% 대비 크게 낮아진 가운데 기술주들이 껑충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날에도 제롬 파월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이 주목받았다. 파월은 "금리인하 시작 관련 확신이 들때 까지는 머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지 않아, 그 확신을 얻을때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