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엔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주목
3개월 및 3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씩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2년물 및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낮아진 반면 3개월물 및 3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관련 발언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8일 새벽 5시 58분 기준) 3개월물 국채금리는 5.381%로 전일 같은 시각의 5.379% 대비 소폭 높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4.244%로 전일 같은 시각의 4.242% 대비 소폭 높아졌다.

반면 이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12%로 전일 같은 시각의 4.558% 대비 낮아졌다. 이날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090%로 전일 같은 시각의 4.108% 대비 낮아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따르면 이날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발언이 주목받았다. 파월 의장은 "지금 즉시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금리인하를 시작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충분한 확신을 얻기까지는 머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머지 않아 그 확신을 얻을 경우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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