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 타이어코드 실적 회복 예상"...투자는 신중해야

효성 베트남 공장.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 베트남 공장. /사진=효성첨단소재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장초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타이어 보강재) 시장 회복 속에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7.27% 뛰어오른 36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이어코드·스판덱스 등의 실적 개선, 산업자재 부문 영업이익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사들이 재고조정을 마무리한 데다 증설 효과도 나타나면서 올해 타이어코드 계약 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또한 "북미·유럽 고객사향 타이어 판매 비중 중가, 전기차 타이어 교체시기 도래 등으로 타이어코드의 혼합 ASP(평균판매가격) 상승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탄소섬유의 경우 최근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이익 증가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공장에서의 '규모의 경제' 및 원가 개선 효과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8% 상승한 2684.0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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