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BTS 등 아티스트 복귀 여부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하이브, 에스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등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국내증시가 장중 상승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엔터주에도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5.49% 뛰어오른 19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에스엠(+3.67%), JYP(+2.25%), YG(+2.25%) 등도 장중 강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이들 3종목은 전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 이후 앨범 판매량 역성장을 기록한 엔터사들의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에는 아티스트 열애설 등의 이슈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엔터 4사의 합산 구작 판매량이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을 웃돌고 있고, 오는 2분기부터 예정된 아티스트들의 복귀는 글로벌 라이트 팬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올해 하반기 이후 내년까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활동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2% 상승한 2679.90, 코스닥 지수는 0.65% 상승한 869.0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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