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 "농민의 농협,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만들겠다" 강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중앙회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8일 농협중앙회(이하 농협)에 따르면 강호동 신임 회장이 예상보다 일찍 공식 일정을 시작, 향후 그의 경영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농협에 따르면 강 신임 회장은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당선됐다. 신임 강 회장은 전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강 회장은 방명록에 "농업, 농촌, 농업인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당초 강 회장은 오는 21일 이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임 이성희 회장이 지난 6일 퇴임식과 함께 조기에 자리를 내주면서 예상보다 일찍 업무에 돌입하게 됐다. 취임식은 오는 11일 이뤄질 예정이다.

강 회장은 취임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은 당선 직후 "중앙회 및 농·축협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민의 농협'을 만들고, 글로벌 농협을 구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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