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혁신 디자인, 우수 실내공간, 효율 충전시스템 등 인정 받아"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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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기아는 "지난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한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경쟁차들을 제치고 최종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John Challen)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다"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카와우(Carwow) 편집장인 폴 바커는 "EV9은 디자인, 인테리어, 성능, 실용성 등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차"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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