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 코스피 장중 266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장초반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현지시간 8일) 미국증시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03%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7만2900원, SK하이닉스는 3.43% 하락한 16만6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3.74포인트(0.51%) 하락한 2666.6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5%), 현대차(-0.59%), POSCO홀딩스(-0.34%) 등이 하락하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6%), 셀트리온(+0.89%) 등은 상승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18%), S&P500(-0.65%), 나스닥(-1.16%)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빅테크 주들의 주가 하락 속에 증시도 고개를 숙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5.55%), AMD(-1.89%), 테슬라(-1.85%), SMCI(-1.70%) 등이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40%) 하락한 869.71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에코프로비엠(-0.61%), 에코프로(-0.68%), HLB(-0.41%), 알테오젠(-2.73%)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8원 내린 1317.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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