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소폭 상승하며 고공행진...은값, 구릿값도 올라
유가는 직전 거래일 1% 이상 하락 후 이날 소폭 반등
천연가스 가격은 3%대 급락
달러가치는 소폭 절상...상품 시장에 큰 영향은 안미쳐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소폭이지만 또 올랐다. 은값과 구릿값도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소폭이지만 반등했다. 다만 천연가스는 급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1분 기준 4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187.90 달러로 0.11% 상승했다. 5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4.68 달러로 0.53%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20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93.00 달러로 0.99%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19분 기준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8.09 달러로 0.10% 상승했다.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2.41 달러로 0.40%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5 달러로 3.05%나 하락했다.

인베스팅 닷컴에 따르면 현지 시각 오후 3시 35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85로 0.13%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직전 거래일 1% 이상씩 하락한 뒤 이날엔 소폭씩 반등했다. 국제 금값은 직전 거래일 1%가까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인에 이어 이날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엔 달러가치 절상에도 불구하고 금값, 은값, 구릿값, 유가 등 천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가치는 최근 숨고르기 한 뒤 미국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날엔 소폭 반등하며 상품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한편 이날 뉴욕시장에선 하루 뒤 발표될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촉각을 세웠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