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고종목 지정 속, 차익매물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상온 초전도체 'LK-99'. /사진=뉴시스, 김현탁 교수
상온 초전도체 'LK-99'. /사진=뉴시스, 김현탁 교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증시에서 씨씨에스 주가가 장중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3분 현재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9.52% 하락한 5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 때 675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꼽히는 씨씨에스 주가는 지난 5일 국내 연구자들의 미국 학회 발표로 재료 소멸이 거론되며 12%대 하락했었다. 하지만 6일부터는 씨씨에스 사내이사가 초전도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 경영권 분쟁 등의 이슈로 주가가 주목받으면서 지난 6일과 8일에는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날에도 21%대 급등한 바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 장 마감 후 씨씨에스에 대해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 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투자경고종목 제도는 주가가 5일간 75% 또는 20일간 150% 급등하는 경우 거래소가 지정해 투자자에게 주의를 주는 제도다.

씨씨에스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 속에 주가가 장중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 향후 흐름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2% 상승한 884.8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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