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CPI 예상 상회 및 국채금리 상승에도 나스닥100 급등
엔비디아, 메타 등 핵심 기술주들 급등하며 뉴욕증시 견인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19.12로 267.42포인트(1.49%)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엔비디아(+7.16%) 마이크론(+3.08%)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밀어올렸다. PDD(+5.60%) 크라우드 스트라이크(+3.75%) 메타(+3.34%) 어도비(+3.34%) 코스트코(+3.19%) 마이크로소프트(+2.66%) 등의 주가도 줄줄이 뛰며 나스닥1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일루미나(-4.57%)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2.32%) 엑셀 에너지(-1.91%) GE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스(-1.27%) 모더나(-1.38%) 드레이드 데스크(-1.25%)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1.21%) 차터 커뮤니케이션(-1.19%)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최근 급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급등하며 이날 나스닥100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고 미국 국채금리가 껑충 뛰었지만 핵심 기술주 급등세에 힘입어 나스닥100 지수가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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