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반발매수 속 '장중 강세'...코스피, 장중 2700선 진입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발표와 부양책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장중 소폭 하락하는 반면 일본증시는 반등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3% 하락한 3042.79를 기록 중이다. 장중 사흘째 내림세다. 중과서광(+1.67%), 항서의약(+5.39%) 등이 상승하는 반면 부사강산업인터넷(-6.32%), 새력사집단(-1.42%) 등은 하락 거래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인 위안화대출은 2월 1.9조 위안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였던 1월(4조9200억 위안)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중국 당국이 전날 설비 교체와 함께 자동차, 가전 등 소비재 교체 촉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밝힌 점도 주목받고 있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증시는 장중 반등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4% 상승한 3만8752.08을 기록 중이다. 레이져테크(+3.06%), 도쿄전력(+5.87%) 등이 상승하는 반면 도쿄일렉트론(-0.70%), 어드반테스트(-2.59%)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15.39포인트(0.57%) 상승한 2708.9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21%), 현대차(+1.81%), 기아(+1.43%), 셀트리온(+0.50%), KB금융(+0.52%)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오후 1시 51분 현재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0.2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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