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PPI마저 예상 웃돌며 장중 뉴욕시장 강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다우존스(-0.53%) S&P500(-0.47%) 나스닥(-0.41%) 등 뉴욕증시 3대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엔비디아의 주가가 878.23 달러로 3.37%나 하락한 것을 비롯, 메타(-0.86%) AMD(-4.83%) 테슬라(-5.05%) 등의 주가가 뚝 뚝 떨어지면서 증시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98%로 전일의 4.190% 대비 크게 높아지면서 뉴욕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중 미국증시에 타격을 가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와 직전월인 1월(0.3%)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잘 잡히지 않고 있음을 연이어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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