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생상자물가지수 예상 크게 웃돌며 장중 뉴욕시장에 큰 영향
특히 긴축 우려 때 나타났던 지역은행주 섹터, 이날 장중에도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 중소형주 중심 러셀2000 지수도 장중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에 이어 또 급등했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 급등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장중 뉴욕증시에선 러셀2000 지수와 지역은행주 섹터가 급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91%로 전일의 4.626% 대비 껑충 높아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298%로 전일의 4.190% 대비 크게 높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같은 시각(미국증시 마감 1시간전) 뉴욕증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028.00으로 2.11%나 추락했다. 비슷한 시각(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 2분 기준) SPDR S&P REGIONAL BANK(KRE)는 47.51로 2.80%나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와 직전월인 1월(0.3%)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 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잘 잡히지 않고 있음을 또 한번 보여줬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