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장중 2700선 밀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장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5%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8% 하락한 7만3500원, SK하이닉스는 1.17% 하락한 16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38포인트(0.53%) 하락한 2704.3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0.36%), POSCO홀딩스(-0.23%), 삼성물산(-0.59%), LG화학(-0.91%)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다우존스(-0.35%), S&P500(-0.29%), 나스닥(-0.30%) 등 3대지수는 하락했다. 미국의 2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 속에 증시가 위축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3.24%), 테슬라(-4.12%), AMD(-3.97%) 등이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0포인트(0.65%) 하락한 881.72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에코프로비엠(-2.25%), 에코프로(-1.64%), 알테오젠(-0.97%), 엔켐(-0.43%)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6원 오른 1324.2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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