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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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최근 금값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달러화 가치 강세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45분 현재 4월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31.1g) 당 2162.00달러로 전일 대비 0.25% 하락했다. 이달 들어 국제 금값은 사상 최고치인 2180선을 돌파했다가 잠깐 조정을 거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앞서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최근 금 가격의 역대급 상승세가 통제를 벗어난 것 같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5월물 국제 은값은 25.46달러로 1.58%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지수)는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47분 현재 103.070으로 전일 대비 0.08%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4.723%로 전일 대비 0.032%포인트 높아졌다.

달러가치 강세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했다. 금은 국제시장에서 미국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들의 구입 부담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

한편 구리 가격은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55분 기준 5월물 국제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412.45달러로 1.9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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