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방산 수주잔고 역대 최고치"...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에 대해 "올해 지상방산 수주를 바탕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조원과 973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5.5%, 38.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폴란드 K2전차 출고가 지난해 40여 대에서 올해 60대 이상으로, 폴란드 천무도 같은 기간 17대에서 30대 이상으로 각각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높은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영업이익률도 9%로 지난해(7.5%) 대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화에어로의 지난해 연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42.4%(8.4조원) 증가한 28.3조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지방방산 전체 매출 기준 약 7년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루마니아 K9, 폴란드 천무 2차, 영국 K9 신규 수주 여부를 눈여겨볼 만하다"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자회사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32분 현재 한화에어로는 직전거래일 대비 1.89% 상승한 18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22% 상승한 2672.5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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