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美 제론 혈액암 치료제 승인 가능성"...투자는 신중해야

사진=에스티팜
사진=에스티팜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바이오 기업인 에스티팜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제론 사의 혈액암 치료제가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은 해당 치료제에 대해 임상물량 생산을 맡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9분 현재 에스티팜은 직전거래일 대비 26.42% 뛰어오른 9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 때 9만85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제론 사의 혈액암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에 대해 FDA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DAC)는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3상 유효성을 검토한 후 12대 2로 찬성했다. 신약 승인 여부는 오는 6월 중순에 결정된다. 이 같은 소식 속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제론 주가는 무려 92%나 치솟았다.

권 애널리스트는 "만약 신약이 승인될 경우 에스티팜은 오는 하반기부터 상업화 물량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외에 다른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 등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50% 상승한 893.71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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