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유가 상승 요인 여럿 부각
美경제 견고, 美원유재고 감소, 우크라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이어
중국 경제지표 회복 기미, 이라크 수출 감축 등의 이슈까지 부각
이런 가운데 장중 유가 급등
최근 급락세 보였던 천연가스 가격도 장중 급등
유가 급등 속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주가도 상승

미국 텍사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오일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8일(미국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1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2.97 달러로 2.38%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또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7.10 달러로 2.06%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0분 기준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1.71 달러로 3.50%나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9일 새벽 4시 23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7분전) 뉴욕증시 S&P ENERGY 섹터는 장중 유가-천연가스 급등 속에 696.65로 0.46%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지난주에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견고한 미국 경제지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이 유가를 자극했는데 이날엔 여기에 더해 이라크의 원유수출 축소 방침 발표, 중국의 2월 소매판매 및 공장생산 지표 예상치 상회 등의 소식까지 더해지며 유가, 천연가스 가격이 장중 급등했고 WTI는 약 4개월만에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블룸버그와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천연가스의 경우 최근 급락하는 날이 많았지만 이날 장중엔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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