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도, 코스닥 2p 밀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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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발표했다는 소식 속에 재료 소멸이 거론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증시가 급격히 냉각됐다. 다만 코스닥 지수 낙폭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31% 상승한 27만1500원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는 0.65% 하락한 6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켐(-0.65%), 레이크머티리얼즈(-0.86%), LS머트리얼즈(-4.04%) 등도 내렸다.

반도체주 중 HPSP(-2.26%), 이오테크닉스(-0.60%), 솔브레인(-3.90%), 동진쎄미켐(-0.51%), ISC(-1.20%), 주성엔지니어링(-2.88%) 등이 하락했다. HBM 관련주 중 오픈엣지테크놀로지(-5.42%), 에스티아이(-5.68%) 등이 미끄럼을 탔다.

제약바이오주 중 HLB(1.78%), 알테오젠(3.47%), 셀트리온제약(1.64%), 삼천당제약(1.73%) 등이 올랐고 휴젤은 5.24% 떨어졌다. 게임주 중 위메이드가 4.17% 상승한 반면 카카오게임즈(-0.21%), 넥슨게임즈(-0.29%), 위메이드맥스(-4.56%)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 중 케이엠더블유(-2.03%), 오이솔루션(-2.25%), RFHIC(-1.51%) 등이 하락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중 JYP Ent.(-1.17%), CJ ENM(-2.19%), 스튜디오드래곤(-2.68%) 등이 하락했다.

로봇주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61% 급등했다. 초전도체 관련주 중 신성델타테크가 12.63% 치솟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29%) 하락한 891.91로 마감했다. 개인이 23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3억원과 119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8423만주, 거래대금은 9조4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48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1067종목이 올랐다. 9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67포인트(1.10%) 하락한 2656.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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