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회 연속 금리동결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속
미국증시 마감 직전 반도체 섹터 주가 껑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워싱턴 본부. /사진=AP,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워싱턴 본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54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6분전) 반도체 섹터 주가가 활짝 웃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220.91로 1.43%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TERADYNE(TER, +3.39%) 브로드컴(+3.12%) QORVO(+2.29%)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른 채로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또 동결시켰다. 5회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도 유지했다. 특히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275%로 전일 같은 시각의 4.300% 대비 낮아진 가운데 장중 반도체 섹터 주가가 껑충 오른 채로 움직였다. 최근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 속에 FOMC 위원들이 매파적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 했지만 그들이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하면서 시장이 안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