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
미국 연준 또 금리동결,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인플레 우려 지속에도 연준 기존 정책 유지에 시장 안도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2년,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30년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57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13%로 전일 같은 시각의 4.694% 대비 낮아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275%로 전일 같은 시각의 4.300% 대비 낮아졌다. 반면 30년물 국채금리는 4.451%로 전일 같은 시각의 4.443% 대비 높아졌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또 동결시켰다. 5회 연속 동결이다.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도 그대로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높아졌다. 최근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연준 위원들이 긴축을 강화할 것이란 걱정도 있었으나 그런 우려가 사라지자 시장이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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