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기존 통화정책 유지에 시장 안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나스닥100 지수는 1%대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240.11로 207.90포인트(1.15%)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도어대시(+5.41%) 트레이드 데스크(+4.65%) PDD(+3.52%) 브로드컴(+3.51%) 페이팔 홀딩스(+3.24%)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2.82%)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2.40%) 테슬라(+2.53%) 마이크론(+2.39%) 엔비디아(+1.09%)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모더나(-1.93%) 덱스컴(-1.22%) 차터 커뮤니케이션(-1.10%) AMD(-0.93%) 아이덱스 래보라토리스(-0.92%) 버텍스 파마슈티컬(-0.74%)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5회연속 기준금리 동결,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최근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 속에 FOMC가 강경한 태도로 바뀔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런 걱정이 사라지자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미국증시 마감 3분전 기준 4.275%로 전일의 4.300% 대비 낮아지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껑충 올랐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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