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5회연속 동결,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
최근 강한 인플레 지표에도 연준 기존 입장 유지...시장 안도
S&P500은 사상 처음으로 5200선 돌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224.62로 46.11포인트(0.89%) 상승했다. 사상 처음 5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 Class B(PARA, +11.80%) 포드(+4.88%)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카니발(+4.79%)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4.73%)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3.81%) 등 크루즈 3인방의 주가도 껑충 올랐다. 유나이티드 항공(+4.71%) 아메리칸 항공(+4.59%) 등 항공주들도 날아올랐다. 태양광주인 인페이즈 에너지(+4.16%)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반면 이퀴닉스(-2.33%) 허쉬(-2.07%) 크로락스(-2.02%) 인슐릿(-2.00%) 모더나(-1.93%) 애브비(-1.89%)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따르면 이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시켰다. 연내 25bp(0.25%포인트)씩 3회 금리인하 전망도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FOMC 위원들이 매파적 태도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했으나 그런 걱정이 사라지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활짝 웃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경우 M&A 이슈 속에 주가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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