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새 400만달러 이상 주택 40건 매매
美 전문가 "작년 5월 이후 최고의 한 주 기록"
부유층 구매자들 고급주택으로 눈 돌려
620억원짜리 아파트 매매, 최고 기록 세워

미국 뉴욕 맨해튼 고급 주거용 빌딩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 고급 주거용 빌딩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급주택 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회사 올샨 리얼티의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의 고급주택 시장은 지난 주 부유층 구매자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총 3억달러에 가까운 고급주택 매매가 이뤄지면서, 신선한 한 주를 보냈다고 부동산미디어 맨션글로벌이 보도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맨해튼에서 400만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주택에 대한 40건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올샨 리얼티의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고급주택 거래 건수가 30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라고 미디어에 밝혔다.

이번 40건의 고급 부동산 거래 중 30건은 아파트, 7건은 조합용아파트 및 3건은 타운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매매가치는 2억9027만달러였다.

한편 지난 2월에도 마지막 한 주 동안 호가가 400만달러 이상인 고급주택에 대한 29건의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이는 당시 약 8개월 만으로, 2023년 6월 말 이후 처음이라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

지난 주 체결된 계약 중 가장 비싼 매매는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실내면적 약 7000제곱피트 규모 아파트로, 4675만달러(약 622억원)를 요구한 매물이었다. 두 가구가 하나로 합쳐진 이 집에는 5개의 침실과 높은 천장, 센트럴 파크 전망이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주에 이뤄진 두 번째로 가장 비싼 거래는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매도 희망가 1150만달러짜리 타운하우스였다. 1854년에 지어진 4층 짜리로 실내면적 4350제곱피트에 걸쳐 있으며, 현재 다섯 가구로 나누어져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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