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중심 신규 수주 증가 추세"...투자는 신중해야

LS일렉트릭 청주공장. /사진=LS
LS일렉트릭 청주공장. /사진=LS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하나증권은 21일 LS일렉트릭(종목명 LS ELECTRIC)에 대해 "전력 인프라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LS일렉트릭의 1분기 매출액은 1조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동화 부문은 부진하겠지만 전력 인프라 부문 성장이 실적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주 잔고도 매출과 마찬가지로 전력 인프라 중심 증가가 예상되며 대부분 북미향 인프라 투자 증가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자동화 및 자회사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7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투자 지연 이슈가 해소될 경우 추가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북미 전력기기 시황 호조의 수혜가 전력인프라 부문의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북미 중심의 신규 수주 증가 속에 마진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기존 저압배전 중심에서 고압송전으로 사업영역 확대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며 "전력 인프라 부문 호조를 감안해 목표 주가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1시 54분 현재 LS일렉트릭 주가는 전일 대비 0.77% 상승한 9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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