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호실적 속 반도체주 뛰며 나스닥100 견인
애플은 4%이상 급락하며 지수 상승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8320.38로 80.27포인트(0.44%) 상승했다. 전일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의 주가가 치솟고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잇따라 뛰며 이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애플, 테슬라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14.13%)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브로드컴(+5.64%) 램 리서치(+3.5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2.80%) KLAC(+2.47%) 엔비디아(+1.18%) 등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급등 또는 상승했다. 일루미나(+3.20%)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2.52%)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2.43%) 등의 주가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PDD(-7.47%) 애플(-4.09%) 테슬라(-1.62%) 어도비(-1.52%) 길리어드 사이언스(-1.20%) 스타벅스(-1.02%)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애플은 정부의 반독점법 소송 이슈 속에 주가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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