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KT는 "전날 경기 성남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벤처·스타트업 지원과 사업 협력을 위한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모집했다. 서류 평가, 심층 인터뷰, 내·외부 전문위원들이 참여하는 면접 평가 등으로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 보유 기업이 선발됐다.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딥네츄럴(AI) ▲라이브데이터(AI)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오(AI)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젠젠에이아이(AI)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사물인터넷) 등이 그들이다. 중소벤처기업과 상생 혁신, 동반 성장을 목표로 공간 활용 계획 등의 입주 적합도, 보유 기술, 사업 경쟁력, 사업 협력 가능성 등 입주 자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

선발 기업은 이달부터 입주, 1년간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KT 주요 사업 부서와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한 사업 협력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KT 브릿지 랩, 창업도약패키지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 유치 활동도 지원한다.